제7회 문덕수문학상, 제40회 시문학상 경과보고

문덕수 선생님께서,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해, 시문학사는 1971년에, 한국시문학아카데미는 2004년에, 심산문학진흥회는 2010년에 설립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팜프렛에 소개되어 있어, 이번 문덕수문학상 및 시문학상 선정에 관련된 사항만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년에는 심산문학진흥회 이사 및 감사, 한국시문학아카데미 이사, 시문학사 편집위원 및 운영위원, 그리고 주요 문학단체장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예심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분을 본심에 올렸으며, 본심에서는, 당연직으로 본회 김규화 이사장님과 전년도 수상자 이향아 시인님, 그리고 심상문학진흥회 임시 이사회에서 추천한 유성호, 양병호, 김유중 세분을 모셔서,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해, 문덕수문학상에 신진 시인, 시문학에 안혜경 시인과 최만산 시인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심산문학진흥회 이사 김규화, 신규호, 김철교, 이상옥, 감사 손해일이 매년 임시 이사회를 통해 수상자 선정 절차에 관한 논의를 거쳐 시상해오고 있습니다만, 이제 문덕수문학상도 어느정도 터를 잡았다고 보여, 다가오는 정기이사회에서 규정으로 만들어 실시하고자 합니다.

우선 등단한지 25년을 기준으로, 25년이상을 문덕수문학상 후보로, 25년이하를 시문학상 후보로 정하고,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겠습니다. 후보추천도 기존 문덕수문학상 수상하신 분들이 문덕수문학상 후보를 추천하고, 시문학상 받은 분들이 시문학상 후보를 추천하도록 할 계획으로 있으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1월 정기이사회에서 문학상 규정을 확정하여 매년 바뀌는 혼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덕수선생님의 의도에 충실하게 문학상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할 만한 작가분들께 문덕수문학상이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만큼 문덕수문학상의 권위가 높아지고, 심산문학진흥회의 위상도 높아질 것입니다. 그것이 어려운 형편에도 거금을 출연하여 시상을 하도록 토대를 만들어주신 문덕수선생님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